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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단 하나뿐인 제 아들과 신랑에게 보내주고 싶어요.

작성자 차****(ip:)

작성일 2017-09-22 10:38:05

조회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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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5살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37살 주부입니다.

세상 단 하나뿐인 제 보물 아들과 저와 아들을 지금까지도 묵묵히 곁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가장인 신랑에게 보약같은 천연당진꿀을 선물하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평범했던 신랑과 제가 만나 결혼을 하고 바로 허니문베이비를 갖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고 소중한 날들을 보내던 중

갑작스레 찾아온 조산의 위기에서 저희 아들은 26주만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답니다.

당황스러웠지만 출산하게 되면 아기의 생존율이 20%밖에 안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저또한 분만실에서 96시간을 버티다 출산을 하게 되었지요.

조산의 원인은 쌍둥이...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었고, 아이들이 건강하기만을 바라며 눈물로 지새웠던 날들이 지금은 추억으로 남아 있네요.

30센티 키에 790g.... 손바닥만한 체구였죠. 아이의 얼굴을 처음 마주본건 인큐베이터 면회시간에 볼 수 있었습니다.

불행히도 둘째는 세상에 태어난지 일주일만에 하늘에서 먼저 데려갔어요. 그 날 처음으로 강인할줄만 알았던 신랑의 끝없는 눈물을 보았습니다.


초극소저체중아였던 저희 아들은 신생아집중치료실(인큐베이터)에서 134일동안 치료를 마치고 다행히 집으로 데려왔지만,

4차례에 걸친 수술과 선천적인 만성 폐질환과 천식, 호흡기관 장애 등 여러가지 선천 질병이 있어 아직까지도 정기적인 병원치료를 다니며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천연덕스럽고 밝고 개구쟁이에요. 정말 감사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다만, 하루일과가 다른아이들보다 치료를 하거나 약을 먹는 일이 많을 뿐이지만, 어느 새 아이의 생활에 일부가 된듯 이제 혼자서도 척척 하는 걸 보며 가끔

안쓰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만 2돌까지 정상아이들을 따라잡는다는데 저희 아들은 아직도 따라잡기를 못하고 한참 미달이에요. 그래서 좋은것을 먹이고 싶은 엄마 마음에 이렇게 사연을 씁니다.

군것질은 하지않는 우리 아들은 꿀을 참 좋아해서 이왕이면 자연 천연꿀을 먹이고 싶지만, 넉넉치 않은 생활에 항상 사줄수는 없었습니다.

기적과도 같은 제 아들과 저희 가정을 위해 묵묵히 가장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제 신랑에게 천연 당진꿀을 선물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신랑~! 아들~! 천연당진꿀 먹고 힘내요~! 피로다 날려버리고 건강하길 바래요. ^^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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